11월은 반추의 계절이다. 잠시 돌아보고 자성한다., 내일은 남은 삶의 첫 시작이니, 새로운 아침의 문을 열어야 한다. 내일의 희망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느냐에 따라 벅차오를지 가라앉을지 모를 일이다.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사진가는 그 순간을 낚아채려 한다. 사진을 왜 찍어야 하는지 사뭇치게 그리워진다. 11월의 추위는 삶의 감상성을 여실히 파헤진다. 벌거벗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텅 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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