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시간전에 폴 매카트니 관련 글을 포스팅 했다. 한겨레 신문에서 하는 음악 웹진에서 기사를 보고 놀라서 여기(지극히 개인적인)에 글을 썻다. 그러나 그 기사는 만우절 특집 가상 기사 였다. 한마디로 완전히 속은 거였다.  그러나 그 사이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에 들어와 글을 본 사람이 되게 많았다. 원래 소박한 곳인데, (그래야 하고.)  하루에 갑자기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  문제는 그것을 사실인 양 퍼다 나르는 언론매체 기자들이다. 원문을 쓴 양반 글을 그대로 출처 없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발행하지 않나. 내가 쓴 글 부분도 그대로 가져다 기사로 쓰더라. 참 어이없었다. 언론이 하는 짓거리나. 인터넷이란 가상 세계의 기분 나쁜 허무함이 엄습했다. 원문을 발행한 한겨레 신문사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만우절 이래서 라지만 장난칠게 따로 있지. 아무래도 그 새로 만든 웹진 홍보 차원이었겠지. 원문 링크를 시킨 내 글도 내려 버렸다. 이러한 자작극에 동참하고 싶지 않고 불쾌했다. 또 내 글을 보고 속은 사람들이나. 가져다 쓴 기자. 아무튼 다 송구스럽다. 인터넷은 역시 거짓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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