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7분만 씹고 버려>





"거긴 어두워

해님 몇 개 보내 줄까?

슬픔도 괴로움도 7분 만 씹고 버려

이 썩고 속 썩으니 7분 만 앓고 버려





시간을 놓치지마 시간을 벌어야 돼

슬프고 추운 시간을 줄이고

흙내음 같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야지

7년 안에 석유 위기가 온대

7년이 7분 처럼 금새 갈거야

있으나 없으나 맨날 돈 걱정

이러다 죽기전에 우리는 언제 행복할까

생활은 배처럼 흔들려도 흔들리진 마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어

마음이 안전벨트가 되어야지

안전벨트가 될 신앙과 환상이 필요해





나는 회의주의자지만 삶은 아름다워

슬프고 가난할수록 꿈의 트럼펫을 불며 가야지

너무 늦었어, 너무 나이를 먹었어

쉽게 선을 긋는 말을 버려

감각의 종이란 종 다 울리고

좀 더 다르게 살기를 바라야지

배우고, 보고, 느낄 것들이 많이



거긴 캄캄해

해님 다섯 개 더 보내 줄까

슬픔도 괴로움도 7 분만 씹고 버려

이 썩고 속 썩으니 7 분만 앓고 버려

앓다 쓰러질 시간도 7 분만

7분도 7 년 처럼

용광로같이 살고 사랑할

네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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