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식사였다. 오~ 대견하다. 이렇게 빨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니..뭔가 할게 많은데.. 이런 포스팅을 하고 있는 자체가..스릴이다. 좋게 말하면. 어떠한 일이 닥쳐도. 풍류를 즐길줄 아는 선비 정신..나쁘게 말하면..영락없는 한량..뭐 아무래도 좋다. 21세기는 창조적 배짱이의 세상이니까..

 브로콜리와 파프리카가 주 재료인 그린 파스타다. 만들다 보니. 컨셉을 위해. 청포도 알을 얹혔다. 평소엔 후라이팬 째 그대로 놓고 먹는데..사진을 찍기 위해..담긴 담았으나..마땅한 접시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와인잔도 없다. 나중에..제대로 격식 차려서 사진 찍어야 겠다. 왜냐면 맛과..모양. 건강식..그리고 와인과의 궁합 까지도 완벽했기 때문이다. 자화자찬이지만..이거 파스타 집 내도 되겠다. 일주일 전엔. 초딩2학년생 조카에게 ..대충 만들어 줬는데도..맛있다고..다 먹었다. 나도 왠지 쉐프가 되고 싶다. 여자에게 열라 갈구고 싶다. 맛의 비결은 말 못하겠고.. 뭐든지 기본에 충실하라..ㅋ 가 되겠다..

 사진속 저 와인은 이태리 화이트 와인인데..싼거 치곤..대단히 맛있다. 달달한게 청량음료 같지만 뒤끝이 청포도 맛이 싹 올라온다.
 이 그린 파스타와 와인 다 먹고.. 슈렉이 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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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정말 하염없이 내린다. 고즈넉한 추석 휴일. 혼자 점심을 먹기엔 간단한 파스타가 최고다.

집에 오디 주스 액기스가 조금 남아있어..이걸. 넣어봤더니..파스타 면이 무척 이쁜 색으로 변했다.

마늘과 양파. 올리브 기름에..오디 액기스를 넣고..삶은 면과 함께 볶는다.

보기와는 다르게..맛은 별로 없다..간도 싱겁게 했고..재료가 들어간게 없으니..그러나 몸엔 무척 좋다

원래 후라이팬 채 그냥 먹는데.. 색이 이뻐서 사진 찍으려고 접시에 담았다.

접시에 담은 양보다..더 많이 후라이팬에 남아있다.. 다 먹었다..

파스타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다.

비가 오니.. 김치 부침개가 먹고 싶다.. 이건 해보질 않아서..조금은 귀찮구나..

어제 사우나에서 오랬만에 몸무게를 재보니..당연히 65가 넘을줄 알았는데..63밖에 안됬다.

그러니 맘놓고 먹어도 된다. 많이 먹어도 생각만큼 살이 안찌니..이건 좋은건가..

배부르니..글도..돼지처럼 멍청하게 써지는구나..암튼 추석 많이 먹자..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추석의 의미는 현대 생활, 사회에선..안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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