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걸출한 블루스 뮤지션에 푹 빠져 있다. 그 이름은 게리 클락 주니어. 느무느무 멋지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키도 크다. 간간히 유투브에서 라이브를 감상하다가. 몇몇 풀 공연 영상을 보면서 돌이킬 수 없는 블루스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너무 잘한다. 잘생기고 스타일도 좋다. 그는 텍사스 오스틴 출신인데, 정말 오리지날 블루스의 메카에서 태어나 성장한 인물이다. 1984년 생이고, 2010년 에릭 클랩튼이 주관하는 크로스로드 기타페스티발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현역 최고의 흑인 블루스 뮤지션 로버트 크레이의 명백을 잇는, 그런 기대를 충족한다. 


  백인 블루스 쪽에서는 77년생 존 메이어와. 동갑인 조 보나마사가 있지만, 그 둘은 분명 걸출한 실력을 겸비했지만 왠지 손이 안 간다. 특히 존 메이어는 그 인기와 유명세가 얼굴값의 거품(머리가 꽤 크다 함. 키가 커서 그나마 커버)도 껴 있고 캐나디언 부잣집 도련님의 블루스 워너비 카피 같아 보인다. 존 메이어의 음악은 생긴것 만큼 너무 느글느글 하다. 반면, 조 보나마사는 차가운 블루스 같이 느껴지는데, 테크닉이 너무 감성을 앞서가지 않았나 싶다. 그가 77년생 이라니 다들 깜짝 놀랐을 거다. 그 둘 보단. 좀 더 나이가 어린 데렉 트럭스 가 훌륭하다고 본다. 엄청 순하게 생겼고, 슬라이드 기타 연주는 그의 전매특허처럼 굳어져 갔다. 


존 메이어랑 키가 비슷함. 


  빨간색 에피폰 카지노 모델 기타를 제일 많이 쓰고, 80퍼센트 이상이 에피폰을 쓴다. 같은 컨셉의 깁슨 ES-330을 쓰는건 몇 번 못 봤다. 한국산 에피폰을 쓴다는 말이 있던데, 성공해서 부자가 됐는데도. 저렴한 에피폰을 쓴다는 건, 유독 한국산 카지노 모델이 좋다는 것일게다. 잠깐 검은색 에피폰 카지노를 소유했었는데, 가격이 무색하리만큼 소리 정말 좋았다. 풀 할로우 바디에 P90 픽업의 매력은 엄청나다. 거기에 펜더 앰프와 퍼즈 이펙터와의 조합.. 그리고 훌륭한 블루스 맨..


  






천재 잭 화이트. 그 옆 지미 페이지 옹.             게리 클락 주니어는 21세기 지미 헨드릭스가 될 것인가..


  미국은 유색 인종이 성공하면 백인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게 일반적인 상징인것 같다. 뉴욕의 성공한 인도남자들(아마도 IT쪽 인재?)을 봐도. 백인여자와 사귀더라. 난 요즘 취향이 바뀌어서 좀 까만게 좋던데...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z5LzfWDqknw


 

 

  후지 록 페스티발 연주인데,, 52텔레캐스터로 정말 멋드러진 연주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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