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인것 같다. 산에서 짜증과 스트레스를 만땅으로 겪어보긴,, 여긴 산이라기 보단 그냥 관광지 였다. 그것의 원인은 케이블카에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몇분만에 산에 오를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자연의 넉넉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멋진 봉우리를 갖추었지만 사람들의 욕망때문에 편하게 오른 산위에서 왁자지껄 찌든 술냄새 풍기는 사람의 냄새가 싫었다. 산위에 술파는 가게가 있는 것도 놀라웠다. 케이블카 구간 위에 정상까지는 꽤 가파른데, 분명 음주실족사고가 빈번해 보일듯 했다. 케이블카가 있는 산은 이 산만으로 충분해 보인다. 산은 산이어야 한다. 산 위가 관광지가 되어선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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