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나는 나의 모든 피를 A형으로 바꾸고 싶다. 저질러 놓고 아차! 하며 끝나는게 아니라, 되돌아볼수록 내가 왜그랬을까..왜이리 성급했을까..왜 그렇게 순간 호기로웠을까.. 점심때 까진 안 그랬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점점 머리를 쮜어뜯게 만든다. 영화 관상에서, 송강호가 납득이 한테 했던 충고, 넌 목젖이 나와서 성질이 급해 화를 부른다.가 정말. 실감나게 내게 다가온듯 싶다. 정말 좋은 의미로 한 일인데도 왜 그렇게 한 방향으로만 보게 되는지.. 그렇게 반성하고 힘겹게 배웠으면서 또. 부디 제발 그것이 폭탄만은 되지 않기를.. 제발 그것이 팝콘 폭탄이 되기를...간절히 기원한다. 지금 심정엔 과거로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고 21살로 갈래? 오늘 아침으로 갈래? 물어본다면, 단연코 오늘 아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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