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정말 하염없이 내린다. 고즈넉한 추석 휴일. 혼자 점심을 먹기엔 간단한 파스타가 최고다.

집에 오디 주스 액기스가 조금 남아있어..이걸. 넣어봤더니..파스타 면이 무척 이쁜 색으로 변했다.

마늘과 양파. 올리브 기름에..오디 액기스를 넣고..삶은 면과 함께 볶는다.

보기와는 다르게..맛은 별로 없다..간도 싱겁게 했고..재료가 들어간게 없으니..그러나 몸엔 무척 좋다

원래 후라이팬 채 그냥 먹는데.. 색이 이뻐서 사진 찍으려고 접시에 담았다.

접시에 담은 양보다..더 많이 후라이팬에 남아있다.. 다 먹었다..

파스타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다.

비가 오니.. 김치 부침개가 먹고 싶다.. 이건 해보질 않아서..조금은 귀찮구나..

어제 사우나에서 오랬만에 몸무게를 재보니..당연히 65가 넘을줄 알았는데..63밖에 안됬다.

그러니 맘놓고 먹어도 된다. 많이 먹어도 생각만큼 살이 안찌니..이건 좋은건가..

배부르니..글도..돼지처럼 멍청하게 써지는구나..암튼 추석 많이 먹자..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추석의 의미는 현대 생활, 사회에선..안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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