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식사였다. 오~ 대견하다. 이렇게 빨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니..뭔가 할게 많은데.. 이런 포스팅을 하고 있는 자체가..스릴이다. 좋게 말하면. 어떠한 일이 닥쳐도. 풍류를 즐길줄 아는 선비 정신..나쁘게 말하면..영락없는 한량..뭐 아무래도 좋다. 21세기는 창조적 배짱이의 세상이니까..

 브로콜리와 파프리카가 주 재료인 그린 파스타다. 만들다 보니. 컨셉을 위해. 청포도 알을 얹혔다. 평소엔 후라이팬 째 그대로 놓고 먹는데..사진을 찍기 위해..담긴 담았으나..마땅한 접시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와인잔도 없다. 나중에..제대로 격식 차려서 사진 찍어야 겠다. 왜냐면 맛과..모양. 건강식..그리고 와인과의 궁합 까지도 완벽했기 때문이다. 자화자찬이지만..이거 파스타 집 내도 되겠다. 일주일 전엔. 초딩2학년생 조카에게 ..대충 만들어 줬는데도..맛있다고..다 먹었다. 나도 왠지 쉐프가 되고 싶다. 여자에게 열라 갈구고 싶다. 맛의 비결은 말 못하겠고.. 뭐든지 기본에 충실하라..ㅋ 가 되겠다..

 사진속 저 와인은 이태리 화이트 와인인데..싼거 치곤..대단히 맛있다. 달달한게 청량음료 같지만 뒤끝이 청포도 맛이 싹 올라온다.
 이 그린 파스타와 와인 다 먹고.. 슈렉이 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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