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전반적인 기질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어서인지 몰라도 너무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많다. 뭐 냄비 근성이라는 말 고깝게 듣지 말고 반성적 자세로 숙고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절대 잊지 말고 ! 분노 하자 ~~ ! " 연대와 공감을 통한 창조적 분노 만이 이 썩은 의식을 타파 할 수 있을 것이다.  " 재벌 타도 " 는 " 독재 타도 " 보다 더 어려울지 모른다.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재벌의 해악은 광범위하며 교묘하게 침투해왔다. 잊지 말고, 개개인이 꾸준한 자발적인 운동만이라도 행하자. 탐욕스런 승자독식에 맞서 최소한의 행동이라도 하자. 삼성과 현대가 떡하니 찍힌 상품만이라도 거부하자. 국민을 봉으로 아는 그들의 행태에 분노하면서도 왜 자꾸 그것들은 사는지.. 또 하나의 약속은 우리가 최소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묵묵히 되새겨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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