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이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자 끝이라고 우리는 말한다. 쾌락이 원초적이고 타고날 때부터 좋은 것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택하거나 회피하는 모든 행위를 쾌락에서 시작하며, 우리의 쾌락 경험을 모든 좋은 것의 기준으로 사용하면서 쾌락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므로 우리가 " 쾌락이 목적이다." 라고 할 때, 이 말은 우리를 잘 모르거나 우리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방탕한 자들의 쾌락이나 육체적인 쾌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는 쾌락은 몸의 고통이나 마음의 혼란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왜냐하면 삶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계속 술을 마시고 흥청거리는 일도 아니고, 욕구를 만족시키는 일도 아니며, 물고기를 마음껏 먹거나 풍성한 식탁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모든 선택과 기피의 동기를 발견하고 공허한 추측들 _ 이것 때문에 마음의 가장 큰 고통이 생겨 난다._ 을 몰아내면서 멀쩡한 정신으로 헤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서한> _ 에피쿠로스

道 行 之 而 成 길은 걸어가면서 이루어진다.

도란 무엇인가? 주체가 타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타자에 맞게 자신의 주체 형식을 부단히 재조정해서 변형시키는 것. (장자: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변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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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생각이 몸을 지배하기 보다는 몸이 생각을 지배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생각은 있어도 몸이 쉬고 싶으면 쉬는 선수가 많다. 그러나 그럴때도 나가는 선수가 있다. 몸이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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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높은 차원의 자아, 즉 내부의 목소리가 곧 당신임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진화의 능력으로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를 획득해야 한다. 당신의 정체성을 자아 ego 에서 진정한 에센스 essence 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 우주 인류로 태어나기 위한 핵심 단계이다. 그 다음에는 삶의 목적을 발견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는지 물어보라. 기쁨의 나침반을 따라가라. 당신 내부에 있는 최고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을 찾아내라. 누군가에게 검증 받거나 인정 받지 않아도 이미 마음속 깊이 '내가 최고' 임을 품게 될 것이다.
 누구나 필요하다. 누구나 초대된다. 우리 중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축복은 우리 내부의 잠재력에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끌리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라. 그리고 가능한 많이 같은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과 뭉쳐라..
 - world shock

너의 가려는 길은 너의 님이 오려는 길이다. -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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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항상 준비부족의 연속이야, 그저 손 안에 쥐어진 것만으로
얼마나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느냐에서 승패가 갈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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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기라는 것은 스키점핑대의 마지막 선과 같은 것이다.
사람을 날게 하는 것은 그 선이 아니라 긴 도움닫기이다.

- 히라노 게이치로[최후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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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사리를 분별치 못하는 야수이다. 젊음은 먹이를 탐하지만 먹지를 않고 머뭇거리기만 한다. 마음만 먹으면 행복을 손에 쥘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시간이라는 물이 흘러가 버리게 그냥 내버려 둔다. 스스로 야수인줄 모르는 야수, 그것이 젊음이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영혼의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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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말했듯이, 진정 건강한 사람은 병과 고통까지도 삶의 행복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 아니, 있어야 한다.

실제로 위대한 예술가들은 어떤 고통 속에서도 행복을 만들어 냈고, 그들이 주는 깊은 울림은 거기에서 비롯한 것이다.


요컨대, 자본과 영합하여 화려한 상품이 되거나 아니면 자기만의 고독한 성채 속에서 병리적 자의식으로 무장하건,

둘은 모두 예술의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다. 왜? 삶이 증발된 곳에 예술 또한 존재할 이유도, 명분도 없을테니까.

이 둘 모두를 벗어나려면 예술은 일상과 네트워킹해야 한다.

아니, 무엇보다 예술가들은 삶을 사랑하고 사람들과 네트워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예술가의 직관력과 감성은 사람들과 분리되는 능력으로서 존재해서는 안된다.

거꾸로 사람들을 엮어 주고 사람들 사이에 전혀 다른 기운을 불어넣는 능력으로 변환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예술가들의 작업장은 사람들의 웃음소리, 떠들석한 수다. 풍성한 음식으로 가득해야 한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더 풍요로운 일상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예술가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존재가 아니라, 삶을 전혀 낯선 것으로 이끄는 코뮌적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가 있는 곳은 어디든 사람들이 들끓고, 그로 인해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예술이여, 부디 폼과 특이함으로 사람들을 휘어잡으려 하지 말고, 평상심과 접속하라..

배고프면 밥을 먹고 목마르면 물을 마시듯, 사람들이 예술을 먹고 마실 수 있도록..


- 이 영화를 보라. 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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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커티스 : 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다섯 가지의 심플한 접근 방식을 갖는다.



그 첫 번째는 '테마를 찾아라'로 이는 위대한 디자인은 전체를 관통하는 단일한 테마를 정하고 이를 일관성 있고 명료하게 밀고 나감으로써 가능하다고 믿는 우리의 믿음에서 시작된다. 테마는 디자인의 핵심이다. 이것은 깊은 공감대를 이루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끄는 감성의 중심이다.

 두 번째는 '질문이 명료해야 답이 명료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질문을 던지고는 그들의 답을 경청한다. 우리는 고객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고객이 강조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 작업을 통해 무엇을 표현해야 할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세 번째는 '명확히 전달하라'이다. 일단 테마가 결정되면 우리는 모니터 위에 붙이고 벽에 그리기도 하면서 테마와 더불어 살아 숨쉰다. 테마가 우리의 디자인을 결정한다.


네 번째는 '일관성을 지켜라'이다. 캐나다의 그래픽 디자이너 브루스 마우는 "정보의 양이 늘어감에 따라 사람들은 노이즈의 패턴 형태 그리고 방향성을 부여하는 명료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명료한 시그널'이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관중을 중시하라'이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접근방식, 개념, 그리고 고객과의 협력은 관중에 대한 존중을 기본 전제로 한다. 우리는 초기에 컨셉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완성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관중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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