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씨의 문체는 이제 너무 익숙해서인지,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금방 읽었다.  그렇다고 내용이 허접하거나 가벼운게 절대 아니다. 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네 삶과 접목시키는 통찰과 혜안이 가득하다. 다만. 고미숙씨의 다른 저작의 논지와 주장이 거의 비슷해서 나는 그리 새롭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다시 좋은 말씀들을 경청하니..지혜의 눈이 밝힌다. 


 결국 몸과 마음..의 문제.  


 유익한 책 이었다. 읽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삶의 습속들을 바꾸는 계기와 자극을 심어준다. 몸의 우주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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