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이 아닌 금넷이 필요하다. 멍하니 컴퓨터 앞에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소금벌레 짓을 그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쓴다. 뭔가를 몰두해서 읽는 것도 아니고. 쓰는 것도 아닌, 그런 멍청한 인터넷질은 마음을 공허하게 만든다. 남에 대한 관심은 나에 대한 치열한 감성으로 채워야 한다. 이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 왜이리 집착하게 되는 것일까. 좋게 말하면 타자에 대한 관심이고 애정이지만. 그것은 나를 허무하게 만든다. 인터넷이란 도구는 어떤 수단이 될지언정..목적이 될 수 없다. 망각을 통해 허무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금넷을 하면..금연이라도 해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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