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 아침. 사과가게 에서 맥북프로를 주문 결제 했다. 일주일 새 고민을 한 끝에, 결정한 것 이지만, 막상 받아서 사용할 때 까지..끊임없이 딜레마에 시달릴 것이다. 과연..윈도우 기반의 노트북과.. 맥북프로의 가격차이, 그리고 최신 사양의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할 당위적 목표가 타당한가..그리고 새로운 맥 운영체제에 적응이 될 것인가.. 나는 고성능 컴퓨터가..악세사리 소품이나..장난감으로 다루어지길 원치 않는다. 사과 로고가 박힌 맥을 쓴다는 겉멋에 도취하고 싶지도 않다. 당연. 생산을 이끌어내는 작업용이어야 한다. 새로운 기분으로 산 고성능 컴퓨터인 만큼. 기존의 관습을 없애고 새 부대를 가꿔야 한다.
가격적인 면이나. cpu의 등급면에서 델 컴퓨터의 노트북이 합리적 이긴 하지만, 맥에만 있는 파이어와이어 포트 때문에, 맥으로 선택했다. 니콘 필름 스캐너의 인터페이스가 파이어와이어 이기 때문에.. 델 노트북보다 맥북프로는 100만원 이상을 상회한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디자인과 매무새의 우위..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적응과 도전..스티브 잡스의 신화?(내겐 해당 안됨)
한번 사면 오래 쓰기 때문에..어떤 물건을 사던. 신중을 가하는 편이다. 장비나 어떤 물품의 효용가치를 최대한 끌어내 쓰는 것은 매우 기분이 좋다. 사물의 목적은 사용의 극대화에 있다.
매킨토시 컴퓨터에 대한 기억은 중1때 나의 첫 컴퓨터를 살 무렵에.. 지금과 같은 고민이었다. 많이 통용되는.. 도스운영체제의 PC 이냐..독특한 맥킨토시냐를 두고..저울질 하다. MS-DOS 시스템 컴퓨터를 선택했다. 그 때. 맥킨토시를 샀으면..지금쯤, 애플빠 였을래나.. 그 후 대학에 들어와서..매킨토시를 무수히 보아왔다. 당시 미대. 디자인 쪽에서는 매킨토시가 전문 작업용으로 엄청 비싼 가격에 팔렸었다. 당시 물가로 쳐도..500 정도가 왔다갔다 했으니.. 그림의 떡이었다. 애플 G3나 초기 아이맥 누드버전을 쓰는 친구들이, 꽤 부럽기도 했다. 난 지금까지 철저히 조립PC주의자였기 때문에, 맥에 대해선 조금은 어떤 환상이 있긴 하다. 하지만. 뉴욕에 있을때. 사진 작업용으로 맥을 썻었는데..좀 적응이 안되어 성질났던 기억이 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부딪히는 것이었으니.. 그런 기억때문에.. 맥북의 구입에 좀 망설여지기도 한다.
맥북이든 델 노트북 이던 새로운 랩탑 컴퓨터가 오면, 침대위에 이불 두르고 앉아서..글을 써봐야 겠다..채팅 또한.. 예전에. 6개월 정도 쓰다가 판 첫 HP노트북은 생각해 보니 그래 보질 않았다. 한 두 번은 허리나 목에 괜찮겠지..
지금 집에서 쓰는 컴퓨터는 정말 오래 되었다. 성능이 딸려, 고용량 영화 파일은 재생하지도 못하지만. 익숙한 조강지처 같은 컴퓨터 였다. 쌔끈한 첩을 맞아드릴려니..참 감개무량하다. 잘 데리고 놀아야 할텐데...
가격적인 면이나. cpu의 등급면에서 델 컴퓨터의 노트북이 합리적 이긴 하지만, 맥에만 있는 파이어와이어 포트 때문에, 맥으로 선택했다. 니콘 필름 스캐너의 인터페이스가 파이어와이어 이기 때문에.. 델 노트북보다 맥북프로는 100만원 이상을 상회한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디자인과 매무새의 우위..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적응과 도전..스티브 잡스의 신화?(내겐 해당 안됨)
한번 사면 오래 쓰기 때문에..어떤 물건을 사던. 신중을 가하는 편이다. 장비나 어떤 물품의 효용가치를 최대한 끌어내 쓰는 것은 매우 기분이 좋다. 사물의 목적은 사용의 극대화에 있다.
매킨토시 컴퓨터에 대한 기억은 중1때 나의 첫 컴퓨터를 살 무렵에.. 지금과 같은 고민이었다. 많이 통용되는.. 도스운영체제의 PC 이냐..독특한 맥킨토시냐를 두고..저울질 하다. MS-DOS 시스템 컴퓨터를 선택했다. 그 때. 맥킨토시를 샀으면..지금쯤, 애플빠 였을래나.. 그 후 대학에 들어와서..매킨토시를 무수히 보아왔다. 당시 미대. 디자인 쪽에서는 매킨토시가 전문 작업용으로 엄청 비싼 가격에 팔렸었다. 당시 물가로 쳐도..500 정도가 왔다갔다 했으니.. 그림의 떡이었다. 애플 G3나 초기 아이맥 누드버전을 쓰는 친구들이, 꽤 부럽기도 했다. 난 지금까지 철저히 조립PC주의자였기 때문에, 맥에 대해선 조금은 어떤 환상이 있긴 하다. 하지만. 뉴욕에 있을때. 사진 작업용으로 맥을 썻었는데..좀 적응이 안되어 성질났던 기억이 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부딪히는 것이었으니.. 그런 기억때문에.. 맥북의 구입에 좀 망설여지기도 한다.
맥북이든 델 노트북 이던 새로운 랩탑 컴퓨터가 오면, 침대위에 이불 두르고 앉아서..글을 써봐야 겠다..채팅 또한.. 예전에. 6개월 정도 쓰다가 판 첫 HP노트북은 생각해 보니 그래 보질 않았다. 한 두 번은 허리나 목에 괜찮겠지..
지금 집에서 쓰는 컴퓨터는 정말 오래 되었다. 성능이 딸려, 고용량 영화 파일은 재생하지도 못하지만. 익숙한 조강지처 같은 컴퓨터 였다. 쌔끈한 첩을 맞아드릴려니..참 감개무량하다. 잘 데리고 놀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