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한지 일주일 됐다. 아직 기운이 딸리거나 몸이 확 좋아졌는지는 모르겠고, 단지 할 만 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저녁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먹어, 지금까지도 배부른 느낌이다. 부추 부침개에.. 두릅.. 울릉도에서 가져왔다는 이름모를 나물. 시금치.. 오이 소박이, 콩나물 국 등등.. 풍성했다. 채식주의를 선언했는데.. 그것조차 과식으로 이어지면.. 뭐 막 가자는 거다.. 


 여러가지로 건강관리..체력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한 순간 마음먹기에 따라 나태로 떨어질 수 있지만. 나이살에 의한 지혜로 절제하고 욕망을 관리할 수 있다. 순간 마음먹고. 행동하는게 중요하다. 


 헬쓰를 한지 한달 반이 넘어가는데. 한주에 5번은 나가는 빈도수다. 그것도 아침에..  좀 대견한걸..

아침에 운동하면. 하루가 기운차다. 피곤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낮 동안의 집중도가 좋아지는 것 같다. 육식을 끊었기 때문에. 가슴 근육을 키우는데..녹록치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헬쓰의 효용은 여러모로 좋다. 식스팩의 근육이 아니어도 신체의 밸런스가 잡혀가는 느낌이다. 거울을 자주 보며 나의 얼굴과 몸의 변화에 관심있게 지켜보는게 좋다. 서른 중반의 나의 몸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오늘은 아침에 운동했는데..저녁 먹고 또 갔다.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이기 보다. 집의 하수도에 문제가 생겨.. 샤워를 하러 간 셈인데..또 간김에 운동을 하고 왔다. 그러나 우람한 갑바는 아직 요원하다. 과식을 해서. 배가 맹꽁이 처럼..부풀어 올라.. 마치 임산부 같은....ㅜㅜ  절대 과식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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